프런트뉴스 햄버거 메뉴
반응형

다음에서는 공식적으로 없다고 하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저품질'과 '통누락'이다. 공식적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없다고 해야 하는 서비스다.

 

언론 검열도 아니고 블로그에 대한 검열을 한다고? 콘텐츠에 대해 손을 보지는 못하니, 자신들이 가진 검색 결과 노출 로직을 조작하여 블로그를 검색에서 빼버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저품질과 통누락이다.

 

 

저품질 / 통누락

티스토리 블로그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품질과 통누락을 당하는 블로그들의 특징은 '정보성' 콘텐츠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맛집이나 여행 이야기를 쓰는 블로그는 상대적으로 저품의 위험이 많이 낮은 것 같다. 

 

혹시라도 저품질 로직에 재수 없게 걸리더라도, 문의를 통해 해결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유익한 정보를 정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블로그는 어이 없게도 다음 검색에서는 퇴출 당한다. 처음에는 키워드가 딱 들어맞으면 검색 결과 노출은 해 줄게~ 하는 단계인 '저품질'이 된다.

 

그 이후에도 게속해서 정보성 (다음에서는 이것을 상업성이라고 하지) 콘텐츠만 남발해서 발행하면, 다음 검색에서는 절대 노출을 안 시켜주겠다고 하는 '통누락'이 된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 보고, 다음에서 검색을 해 보고 나오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번 비교를 해 보자. 구글에서 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아주 유용한 정보를 작성한 블로그들을 다음에서 검색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해 보면, 키워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블로그가 다음에서 저품질과 통누락인 경우가 많다. 결국 언제 저품질이 되고 통누락이 되느냐의 시간 문제이지, 오기는 오는게 저품질과 통누락이다.

 

특별히 위험한 키워드 많이 쓰지 않고 어쩌다 한 번 쓰면서, 소소하게 일상 이야기를 하는 수준으로 운영하면 가늘고 길게 갈 수는 있다.

 

이것 역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다. 

 

최근 경험한 것인데 글은 일주일에 하나 정도 밖에 쓰지 않던 블로그였다. 정보성 위주로 했지만 상업적인 키워드는 아니었고, 그냥 소소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었는데, 정보성만 가득하니 이거 위험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일상글을 하나 썼다.

 

점심으로 먹은 샐러드 후기를 적은게 끝이다. 뭐 내용도 없다. 사진 한 장 올리고, 해당 샐러드 판매하는 매장 주소 링크 올린게 끝이다. 그런데, 그게 검색에 잘 나오지 않더라?

 

이상하다 싶었다. 느낌이 쎄했다. 이렇게 찾아볼 사람이 없는 키워드인데도 바로 상단에 안 꽂아준다고? 이 느낌이 들면 바로 온다.

 

저녁에 확인을 해 보니 '저품질'이 되었다. 하하. 너무나 재미있는 다음 아닌가.

 

저품질 피하는 법

그럼 저품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첫째, 키워드 같은 거 노리고 찾지 말고 그냥 일상 대화를 하듯 블로그 제목 쓰고 내용 쓰고 그래야한다. 뭔가 대놓고 키워드 잘 골라서 쓰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지면 얼마 안 있어서 저품온다.

 

둘째, 유입이 조금 되는 키워드에 내 블로그 글이 2개 상단에 꽂혔으면 둘 중 하나가 뒤로 밀릴 때까지는 같은 키워드로 글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건 정말 위험한 것이다. 요 방법 쓰면 바로 저품간다.

 

셋째, 이전 글을 자주 수정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거꾸로 간다. 원래 정보가 최신 소식을 담아야 정상 아닌가? 그래서 기존 정보에 업데이트가 있으면 수정을 하는데, 수정 자주하면 저품 간다. 차라리 글을 하나 새로 쓰는게 낫다.

 

넷째, 못 피한다. 그냥 받아들여라. 사람마다 찾아오는 기간은 다르지만 저품질은 언제 오든 온다. 그냥 받아들여라.

 

특히, 저품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보는 여러분, 바로 여러분! 그런 분은 저품 무조건 온다. 이미 이것을 걱정하고 검색하고 대응법을 알아보는 수준이라면 저품은 백퍼 오게 되도록 티스토리 운영중이다.

 

결론적으로는 저품 카더라는 카더라일 뿐이고, 어떻게 하든 저품은 오니까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

 

저품질이라는 것으로 이미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서 찾아봤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 그거 검색하는 수준이면 거의 99% 다음에서 저품이 올 수 있는 수준으로 블로그 능력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댓글
위쪽 화살표